메뉴
brunch
매거진
렌즈에 담은 심상
고향, 부모님에 대한 단상
우린감, 으름...사랑의 마음
by
최명진
Oct 13. 2021
아래로
창으로 스미는 햇살은 한없이 눈부신데
피부로 스치는 바람은 몸을 움추리게 한다.
커피 한 잔 준비하려다 생각난 우린감...
냉장고를 열어 부모님이 주신 감을 꺼낸다.
한 입을 베어무니 울 엄마 사랑이 몸속으로 쏙 들어온다.
감을 따서 우렸으니 시간 내서 오라는 엄마 말씀에
한걸음에 달려갔었다.
엄마표 우린감~~
예전에 먹을 수 있는 감은 떫은감을 따뜻한 소금물에
몇 방의 바늘침을 놓은 감을 하룻밤 울궈내거나,
홍시로 먹거나, 곶감으로 먹었었다.
어느 순간 단감이라는 품종이 나오고 나서는
우린감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 아삭하고 달콤한 감은 엄마표로만 남은 것이다.
이쯤 되니 바로 달려갈 밖에...
맛나다..그리고 귀하다...!!!
친정집에 가면 나를 온몸으로 반기는 부모님과
추억이 가득 나를 안아준다.
올해 작황이 좋지 않은 으름을 겨우 맛보았다.
으름터널에서 바로 따서 입으로 직행...
나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구나를 다시 확인~^^
부모님 구존과 그 사랑...무엇으로 대체할 수 없다.
분주한 나의 일상에 윤활유가 되어주시는 부모님.
이 아침에 부모님의 건강과 사랑을 기원한다~♡♡♡
keyword
일상
단상
1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최명진
취미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포토그래퍼
해바라기를 사랑하는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엄마의 세상 만나기
팔로워
1,060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발품이 보배다~~♡♡♡
대청호 억새의 속삭임~~♡♡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