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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심상
내가 선택한 순간들
비 내리는 12월, 수덕사 주변 풍경을 담다.
by
최명진
Dec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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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교육을
잘하기 위한 선제조건은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하는 것이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당사자분들 뿐 아니라 나도 컨디션에 영향을 받는다.
감사하게도 우린 나름 잘 소통을 했다.
감사의 표현을 해주시는
분들... 내가 감사한~♡♡
처음 가는 곳의 주변탐색을 좋아한다.
호기심이 주는 에너지는 단연 최고다.
비가 주룩주룩 내림에도 가능한 발걸음을 더했다.
전혀 다른 세상처럼 느껴짐은
겨울 같지 않은 날씨와
낯섦이 주는 조합이리라.
이조차도 보기 어려운 풍경이라면
선물처럼 즐기기로 했다.
간절히 바라고 바라는 마음이 있어 수덕사에 갔다.
비가 그친 후의 풍경은 싱그러움에 정갈함이
더해져 나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자찬을 하게 되었다.
제법 아픈 아후, 처음으로 백팔배에 도전했다.
지난번 오체투지 후
시도해 보고픈 용기가 생겼기에...
간절함이 더해져서인가 백팔배는 나름 수월했다.
그리고, 간절히 기원하는 바를 빌었다~~!!!
수덕사 주변의 견성암, 선수암, 극락정사...
세차게 흐르는 계곡물소리까지 음악처럼 들렸다.
일 덕분에 다시 만난 소중한 분들.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나누는 소중한 대화.
난 그냥 갔는데 정성껏
준비해 주신 선물까지...
예쁘게 포장된 손수건을 푸니 사과꽃이 활짝.
예쁜 사과꽃에 달콤한 사과향이 감동을 더했다.
생각지 못한 선물에 보너스까지 듬뿍~~!!!
톡으로 툭 던진 글귀~
"자주 봐요, 우리. 정들게"
ㅎㅎ 센스 짱~!!!
그렇게 소통하며 나누며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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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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