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떠난 자리

by 글셩글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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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바라보고

나만 위하던


나를 위해

다 태우고

남은 하얀 재


저 하늘 별들에게 가 닿고

저 멀리 바다에게 가 닿고

우리 집 창틀에 와 닿았다


하얀 재를

청소하다 보고

밥 먹다 보고

다림질하다 보고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오랫동안 보다가


결국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져

하얀 재를 녹여 버렸다


그 자리에

보랏빛 눈물 자국이

서글프게 박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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