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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이지 않은 쉬운 시
그리움이 떠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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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셩글셩
Oct 23. 2019
나만 바라보고
나만 위하던
너
나를 위해
다 태우고
남은 하얀 재
저 하늘 별들에게 가 닿고
저 멀리 바다에게 가 닿고
우리 집 창틀에 와 닿았다
하얀 재를
청소하다 보고
밥 먹다 보고
다림질하다 보고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오랫동안 보다가
결국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져
하얀 재를 녹여 버렸다
그 자리에
보랏빛 눈물 자국이
서글프게 박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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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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