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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NIZ Jun 09. 2020

바로 그 오후에

바람과 햇살, 6월

그때

 바람


6월의

햇살 사이

떠다니 

생각 위


잔잔한

물결 일다.


책을 덮고

눈을 감는다.


아이들

뛰어노는 

우주숨을 쉬고


숨결 사이

나비 같은

평화가 춤을 추네.


오후에


나는

그를 보았,


그리고


한 줄기

가 되었다.

20200607170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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