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나를 본다.

어느 봄날 아침의 명상

by TONIZ

15층 베란다,

창을 반쯤 다.

그런 나를 본다.


생각을 반쯤 열고

아침 햇살을 만져본다.

그런 나를 본다.


가슴을 반쯤 열고

아침 바람을 호흡한다.

그런 나를 본다.


반쯤 열린 침묵으로

생명의 소리가려온다.

그런 나를 내가 본다.


어느 깨어난 봄날에

그런 내가 나를 봤다.

2019030903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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