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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맛집(2)

by ANUK
시작 전에 저는 맛집보다는 관광 위주로 여행을 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견이 다분히 들어있다는 것을 알립니다.










Opera Bar


⭐️별점 5.0/5.0⭐️


https://maps.app.goo.gl/ZBQrNpPmmuKG9jmK7?g_st=ic


원래도 사람이 많은데 하필 주말에 가서 더 사람이 많은 느낌이었다. 나는 분명 오페라 하우스를 보면서 먹으려 했는데 10분 넘게 서성거리면서 빈자리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냥 안에서 먹기로 했다.

오페라바에서는 피시 앤 칩스 강추다. ​내가 영국에서 피신 앤 칩스를 먹었었는데 거기선 반도 못 먹고 버렸었다. 너무 비려서. 근데 여기서는 진심 박수를 치면서 먹었다. 피시 앤 칩스 처음 먹어본 친구도 맛있다고 했다.​ 피자는 그냥 그럭저럭. 치세베? 참치? 비슷한 seafood 메뉴 맨 위에 있던 것도 먹었는데 신기한 맛이었다.​

그리고 술 마시려면 여권 필요하니까 챙겨야 한다. 나는 맥주 마셨는데 생맥이 아주 깔끔했다. 친구가 마신 스파클링도 다 맛있었다.​

아쉽게도 오페라 하우스 뷰는 아니었지만 진짜 분위기에 취한다는 기분이 이런 기분이구나 싶었다. 라이브 밴드도 밥 먹는 동안 계속하고 있어서 좋았다.​

다 합해서 116달러 나왔다. 자릿값이 절반인 것 같다.

인당 40달러(4만 원) 정도이다.












호주의 3대 커피 비교 (지극히 주관적)

컴포스 >>>>>>>> 싱글오 > 검션





Single O Surry Hills



https://maps.app.goo.gl/YPfpGvXw5SjsPNN9A?g_st=ic​​​


<메뉴판>

바나나브레드 먹고 싶어서 갔다.

싱글 오는 호주 3대 커피 중에서 하나이다.

3대 커피 : 싱글오, 검션, 컴포스.

역시 한국인이 많다. 시드니는 골드코스트보다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이 정말 많았다. 여기가 한국인지 호주인지 헛갈릴 정도.

세명 다 플랫화이트 마셨는데 그냥 마실 때는 굉장히 쓰고 그냥 그랬는데 바나나브레드랑 먹으니까 커피가 맛있게 느껴졌다. 싱글오 배롤은 그냥 아는 맛. 계란에 빵에 베이컨이다.











Gumption by Coffee Alchemy



https://maps.app.goo.gl/H8WABtH6kdkoFapUA?g_st=ic


검션 커피는 퀸빅토리아 1층 어딘가(?)에 있었다. 입구 쪽에 있다. 따듯한 라테로 했는데 약간 씁쓸한 맛이 났다. 그래도 싱글오가 더 맛있는 느낌이다. 사람도 너무 많아서 정신없기도 하고, 크게 기억에 남는 맛이 아니었다.











Campos Coffee Newtown



https://maps.app.goo.gl/KbNi2yc9NDd4pqLV8?g_st=ic


컴포스 커피가 진심 내 원픽이다.

초록색 간판부터 마음에 든다. 초록색을 엄청 좋아하는데 딥그린이 너무 예쁘다.

제일 맛있다는 아포가토를 마셨는데 아이스크림 떠먹는 것도 맛있고 다 녹여서 마셔도 맛있었다.











Blackbird Cafe


⭐️별점 5.0/5.0⭐️


https://maps.app.goo.gl/VGdqDiF8nahFi51C8?g_st=ic


가성비 캥거루 고깃집으로 추천!!!

호주에서 먹었던 음식들 중에 가장 인상 깊게 먹은 음식이다.

호주 오기 전부터 계속 먹어보고 싶던 캥거루 고기를 드디어! 영접했다. 근데 생각보다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힘을 줘서 잘라야 하지만 맛있었다. 한 번쯤 먹어보길. 39불이니까 다른 캥거루 고기 집보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만약 여기 왔다면 스파이시 크러스트 치킨도 추천한다. 윙인데 튀김이 엄청 바삭하다. 스파게티는 그냥 스파게티이다.















Yang Guo Fu Malatang


⭐️별점 4.5/5.0⭐️


https://maps.app.goo.gl/WkBwJW5mmnXpNWUt7?g_st=ic


마라탕 재료 종류가 진심으로 한국의 3배는 되는 것 같았다. 여기는 양고기 소고기 따로가 아니라 그램 수에 합해서 계산이 된다. 그래서 고기를 많이 넣었다. 맛은 클래식 마라탕으로 했고 매운 소스 추가해서 먹었더니 딱 1.5단계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다. 참고로 나는 매운걸 못 먹는 맵찔이이다.

맛은 한국이랑 비슷한데 더 진한 육수여서 좋았다. 가격은 만 팔천 원 정도이고 내가 원래 한국에서 먹던 양만큼 담았으니까 1.5배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격도 호주 물가치고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Mr B's Hotel


⭐️별점 5.0/5.0⭐️


https://maps.app.goo.gl/WgfJdioHBJNt5KUU8?g_st=ic


미스터 비 호텔은 점심시간 대에 19.9불로 스테이크와 맥주 한잔을 준다. 가성비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건지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투어로 오신 한국인들이 30명은 되는 것 같았다. 스테이크는 맛있었고 맥주도 아주 깔끔했다.

















영국과 미국에 비하면 호주 물가는 싼 편이었다.

내가 느끼기에는 한국이랑 거의 차이 없거나 1.5배 정도의 차이만 있었다.


https://maps.app.goo.gl/NRNdahZDGSQGg63e7?g_st=ic


팁을 하나 주자면 시드니에 있는 타운홀 울월스에서 파는 팀탐이 가장 싸다. 다른 울월스에서는 분명 4~5불 정도인데 여기는 2불~2.5불, 즉 반 값이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가족들에게 줄 팀탐 선물은 전부 여기서 샀다.

저 젤리 맛있음
호주는 육포가 진짜 맛있엉 ㅠㅠ



<친구들이랑 먹은 과자와 맥주들>

호주에서 사온 기념품!!!


확실히 영국과 미국 때보다는 푸짐한 음식들을 먹은 것 같다. 친구들과 여행한 것도 큰 이유지만, 물가가 그나마 괜찮아서가 아닐까 싶다.


맛집 추천은 끝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다른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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