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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나는 왜 전두엽 일병을 구해야만 하는가.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누군가의 희생의 가치와 삶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묵직한 인본주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라이언 일병은 전쟁의 최전선에 있다. 살기 위해 처절하고 참혹한 전장과 맞서게 된다. 개별적 생명의 존엄성 차원에서 라이언 일병을 구하기 위한 다른 대원들의 사투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이 영화에 빗대어 삶의 방향과 모든 선택의 기준을 전두엽의 발달 정도에 둘 수 있다고 가정하자면 어떠한가? 라이언 일병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한 생명으로서의 인간의 존엄을 대변한 주인공이었다. 이처럼 우리 인간의 신체와 감정 또는 정서 또는 마음을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로 전제했을 때, 영화 속 라이언 일병처럼 창조되고 태어난 한 인간에게 가장 잘 지켜져야 할 것이 전두엽의 안전 아닐까.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전두엽 일병 구하기로 치환하여 글을 쓰고자 한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떨리는 마음을 안고 브런치 페이지를 연다. 자전적 실화를 바탕으로 인간의 트라우마가 심리에 어떤 영향력을 주는지 탐색하고자 한다. 트라우마에 잠식된 심리는 인생의 어느 영역까지 뿌리 깊게 침투할 수 있는지 전두엽의 관점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러한 집필 방향에 따라 글 뜨개를 했을 때,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이 감싸줄 수 있을까. 공감을 받을 수 있을까. 실화 에세이 기반 심리와 전두엽 분석서는 나의 역량 부족인지는 모르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두려움의 허들을 뛰어넘어야만 나 같은 사람도 살아냈으니 우리 모두 살아내자고 힘주어 말할 수 있으리라.
지금까지는 없었던 영화 속 라이언 일병을 전두엽 일병에 비유하여 사유와 행동의 최전선에 있는 전두엽의 중요성과 전두엽의 발달이 곧 삶의 질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더 쉽게 알리고 싶다. 최초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심리와 전두엽이라는 화두가 많은 이들의 공감 속에 공유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이다. 이 자전적 상처의 치유 과정을 통해 전두엽 일병 구하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트라우마 탈출시키기라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독자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글이기를. 아니 단 한 분의 독자님께 가 닿는다면 그분께라도 먼저 잘 읽히는 글이기를. 그 한 분의 독자가 당신이기를 간절히 정말 간절히 바란다.
사랑... 프롤로그도 없이, 늘 에필로그.
이별은 천만번 연습해도 트라우마를 남기고 떠난다.
상처투성이 어른이의 이별법
풋풋하거나 뜨겁거나 어떤 날 다른 색깔의 연애에도 마음이 착잡하다. 나를 힘들게 하는 생각들을 내려놓고 그를 향한 마음만 볼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그러기엔 나와 그 사이에 가로막힌 세상의 눈과 귀 그 잣대의 성벽이 너무 높아 슬프다.
하루에 한두 번씩 그의 연락을 피했다. 하루에 다섯 번씩 그의 연락을 피했다. 그렇게 차차 결국엔 사랑을 놔 버리는 연습을 끊임없이 했다. 그와 헤어질 이유를 찾기 위해 눈물로 많은 밤을 걷고 또 걸었다. 앞으로 똑바로 걸어갔더라면 길 끝엔 사랑이 기다리고 있었을까? 어쩌면 통념이 깨지는 그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끝낸 가던 길을 돌아, 가려던 길이 아닌, 사람도 차도 못 다닐 갓길 옆 도랑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이유를 찾아 억지로 사랑을 구기고 억지를 써 이별을 던지고 돌아섰다.
“어릴 때 상처받은 적 있는지 상담받고 치료도 받아. 상처가 있다면 반드시 치유해야 온전한 사람으로 살 수 있어. 아무리 깊은 신앙심으로 기도하며 이겨낸다 해도 언제든지 다시 문제 될 수 있어. 상처는 기도만으로 결코 치유되지 않아. 상처는 기도만으로 낫지 않아.
난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서 상처 없는 사람 만나고 싶어. 너에게 그런 상처가 있다면 우린 절대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어. 난 상처 있는 사람을 치유해 줄 만큼 맘이 튼튼하지 못해. 내 상처만으로도 하루하루 허억허억 숨이 넘어갈 지경이야. 너만은 상처가 없는 존재라고 믿었어. 그래서 내 상철 조금 꺼내 나눠도 괜찮을 거라 믿었어. 넌 나에게 특별했으니까.
내 하루에 내 모든 시간에 내 모든 곳곳에 네가 얼마나 많이 얼마나 깊이 들어와 있는 줄 알아? 하지만 넌 나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이었으니까 너와 난 정말 안 되는 사랑이야.
난 착하지도 않은 딸이고, 난 착하지도 않은 어른이야. 나도 네가 정말 좋고 너를 많이 아주 많이 사랑해. 널 보내고 싶지 않지만 보내야 할 이유가 있어서 내가 널 놓는 거야. 난 세상에서 가장 무가치하고 가장 짐스러운 존재야. 짐승보다 못 한 태어나면 안 되는 사람이었어. 신의 실수로 잘못 태어난 존재가 바로 나라고. 난 네가 아는 좋은 사람이 아니야. 정말이야. 난 나빠. 난 살아서는 안 되는 존재야. 난 버러지야. 난 너무 나빠서 널 아프게 할 거야. 그러니까 제발 가! 제발 날 버려! 난 버려져도 되는 존재야. 난 처음부터 나쁘니까. 난 죽어야 하니까. 널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그래서 보내줘야 하니까 제발 가!”
그렇게 나는 사랑을 놓기 위해 이십 대의 어느 날 독기를 품었다.
“우리 서로 좋아하잖아! 서로 사랑하잖아 우리! 너도 나도 우리 언젠간 결혼해서 함께 사는 꿈 꾸잖아! 네 눈엔 내가 철없어 보일지 몰라도 나도 나름 열심히 미랠 위해서 준비하고 있어! 너와 함께 할 날들 위해서 내가 더 많이 노력할게! 제발 헤어지자 떠나라, 가란 말만 하지 마! 네가 나에게 주는 사랑이 날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데. 서로 사랑해서 행복하면 결혼해야지. 결혼해서 잘 못 살까 봐 불안해? 내가 있잖아. 내가 너랑 우리 미래의 아이까지 모두 다 잘 지켜주면 되잖아!
너 상처 있다는 거 알아! 나도 상처 있어! 상처 있는 사람도 사랑은 다 해! 상처 없는 사람보다 상처 있는 사람이 사랑 그거 더 잘해! 왜냐하면 상처받아 본 사람이 옆에 있는 사람 아픔도 보듬을 줄 아니까! 상처 없는 사람보다 상처 있는 사람이 사랑은 더 잘한다고! 넌 사랑받으라고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야! 이 바보야! 왜 아직도 그걸 몰라! 내가 이렇게 마음으로 가슴으로 눈으로 입술로 널 사랑하는데!”
그는 나를 설득하려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처음 그가 좋아졌을 때부터 나도 사력을 다했다. 언젠가 끝내는 이 사랑에게서 멀리 도망쳐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나 또한 철저히 마음의 갑옷을 입었었다.
“사랑의 마지막, 그곳엔 늘 결혼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막연히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널 만나고부터 막연하지 않더라. 꼭 이루고 싶은 꿈으로 자꾸만 자꾸만, 나에게 네가 성큼성큼, 아주 큰 보폭의 걸음으로 내 안으로 들어오더라. 그럴수록 난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 난 너와 안 어울리는 사람이니까. 난 살면서 자존감이란 걸 가져본 적이 없는 거 같아. 내 존재를 늘 미워하고 저주하고, 거부하고 싫어했으니까. 내 안에서는 너무나 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내가 날 사랑하는 게 참 안 되더라.
너란 사람이 그냥 나에겐 기적이야. 내 사랑이 너여서 참 좋았어.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사랑 하나 못 잡는, 용기 없는 사람이라서. 나도 내가 너무 싫은데 네가 아픈 건 더 못 볼 거 같아. 널 많이 아끼니까. 널 많이 사랑하니까. 보내줄 때 가. 나 마음 변하기 전에 어서 가. 나보다 좋은 사람은 만나지 마. 나보다 더 많이 좋아하고 더 많이 사랑할 사람은, 만나지 마. 그냥 나와는 다른, 그런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아. 행복하진 마. 나 없이 네가 행복할 순 없는 거잖아. 그러면 안 되잖아. 그냥 우리 이렇게, 멀리서만, 아주 멀리서만… 그렇게만 살자. 잘 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토록 아프게 그를 떠나보냈다. 집으로 가던 길 얼마나 많은 눈물이 바다가 되어 흐르던지 몇 시간을 버스에서 내리지 못했다. 종착지에서 다시 종착지로 수 시간 거리의 같은 길을, 몇 번이나 돌고 돈 후에야 밤별빛의 배웅을 받으며 외로이 집으로 향했다. 그 몇 년 뒤, 그는 취업박람회에서 취재 중이던 나를 보았다고 했다.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붙잡아 곁에 두고 볼 수만 있다면, 그러나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마음껏 울기라도 해야 한다. 슬픔을 멀리 날려 보내기 위해 행복한 추억에 기대어 잠시 우는 날도 괜찮다. 울고 싶던 그 어떤 날도 울지 않은 많은 날과 똑같은, 그저 하루일 뿐이기에. 뒤틀린 삶을 제자리로 돌리기엔 늦었지만, 버거운 삶에 가슴이 꺼져갈 땐 울 수 있어 다행이다. 마음이 그때처럼 말랑거릴 때까지 울고 나면, 맑아진 무언의 무언가가 또 샘솟는다. 어제 없던 오늘 하루 더 견디는 힘이 나를 일으키곤 다시 시작하게 한다.
삶이라는 긴 여행을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니 우리의 날들은 울던 날과 울지 않은 날 뿐이더라.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처럼 똑같고도 안 똑같은 하루일 뿐이다. 울던 날과 울지 않은 날의 뜨거운 눈물과 그윽한 평온이, 여행을 하게 한다. 우리를 살아가게 한다.
함께 나눴던 수많은 얘기들, 그 속에 넣어둔 꿈결 같던 서로의 먼 훗날 언젠가, 비록 지금은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천국에선 만나고 싶다. 작고 어렸던 젊은 날의 행복한 추억을.
그때 캠퍼스에서 올려다본 초가을 밤하늘은 차가우면서도 포근했다. 슬프지만 아름다웠다. 사막에 서 있던 내게 믿기지 않는 맑고 시원한 물을 주었던 사랑이다. 그땐 그 사랑이 나를 살렸기에 고마운 추억이다. 검회색 잿더미 같은 날들 속에서도 한 때 활짝 피었던 내가 살던 시간, 그곳으로의 여행이라니 글쓰기라는 양탄자는 한 번쯤 탈만 하다. 내가 나를 쓰는 힘은 가히 놀랍고 깊다.
‘그가 잠시 나를 따스한 뜰 안으로 인도했다. 그때 내 삶에도 아주 잠깐 햇살이 가득 들어왔다.’
그와의 모든 날들이 꿈이었으니 일상의 먹구름이 맑고 깨끗한 그 해를 집어삼키기 전에 헤어지는 게 맞았다. 어두컴컴 무거운 비구름 낀 나의 삶에서 있는 힘껏 그를 밀어내는 게 옳다 생각했다. 그땐 그렇게 우리가 이별할 시간이었다고, 지금도 믿는다.
* 불안과 두려움과 슬픔과 좌절을 경험하며 (제 경우 태아기 포함) 영유아기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된 여성은 20대에 연애를 시작해도 왜 늘 불안한가? 연인을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왜 헤어질 결심과 이별을 대비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가? 헤어지는 이유를 사실대로 말하지도 못하면서 왜 상대방에게 헤어짐을 종용하는가? 상대방의 사랑을 왜 온전히 받으려 하지 않는가? 이 여성의 심리와 전두엽 상태는?
위의 증상들은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성장기 생존을 위해 선택했던 심리적 기제가 성인이 된 후 부작용을 일으키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러한 이별대비 사랑을 하는 여성(또는 사람)의 심리 및 뇌과학적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심리적 상태: '공포형 회피 애착' (Fearful-Avoidant Attachment)
왜 늘 불안한가?: 영유아기 보호자로부터 마땅히 받아야 할 '안전 기지'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불안정 애착이라 하며, 사랑받는 경험이 생소하기 때문에 행복한 순간조차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협'으로 인식합니다.
왜 헤어질 준비를 하는가?: 거절당하기 전에 먼저 거절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려는 '선제적 방어 기제'입니다. 버림받는 고통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차라리 내가 먼저 끝내는 것이 통제권을 가졌다는 착각을 주어 안도감을 느끼게 합니다.
왜 사랑을 거부하는가?: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기에, 상대의 호의를 '나중에 나를 조종하거나 실망시키기 위한 빚'처럼 느낍니다. 친밀감이 높아질수록 정서적 침범으로 느껴져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2. 전두엽 및 뇌의 상태: '과활성화된 편도체'
전두엽 (조절 능력 저하): 감정을 조절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전두엽 기능이 일시적으로 약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서 전두엽이 편도체의 불안 신호를 제어하지 못해 극단적인 이별 통보로 이어집니다.
편도체 (생존 모드): 어린 시절의 결핍은 뇌를 항상 '위험 감지 모드'로 만듭니다. 연인의 사소한 표정 변화나 연락 지연을 편도체는 생존을 위협하는 신호로 받아들여 '싸우거나 도망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해마 (기억의 왜곡): 따뜻한 기억이 부족하여 현재의 긍정적인 신호를 저장하기보다,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과 연결해 상황을 비관적으로 해석합니다.
3. 해결을 위한 제언
이 여성에게 연애는 '행복'이 아니라 '생존 전쟁'입니다. 지금의 행동은 상대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 마음이 부서지지 않게 하려는 처절한 몸부림임을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심리상담센터 찾기 (대한심리학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연애 패턴을 분리하는 '인지행동치료'가 큰 도움이 됩니다.
자기 연민: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가 아니라, "내 뇌가 나를 보호하려고 과하게 애쓰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다독여야 합니다.
못 다 쓴 글; 여전히 내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을 때가 많다. 거울을 보기가 두렵고 화장을 하기는 싫다. 자존감은 그 이별 후 어쩌면 아직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지도 모른다. 안 그럼 내 얼굴을 거울로 보며 화장품을 대하는 게 그토록 버겁고 힘든 숨조차 안 쉬어지는 일은 아니지 않은가. 그 이별이 삶에 트라우마로 남아 지금도 나와 함께 살고 있는지 모른다. 부디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의 진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 거울 속 나를 사랑하는 날이 오길...
이별추억은 열심히 살아온 날들에 아물고 바래져 이젠 다 나았다. 참 다행이다. 내 옆에 뿌리내린 초록 나무 한 그루와 서로 다른 빛색들로 핀 네 송이 꽃들 때문에 지금은 꽃밭에 산다. 엄마에게 얼굴을 비비고 웃고 뽀뽀해 주는 여섯 살 제일 작고 귀여운 우리 집 꽃송이 때문에 예쁘지 않더라도 나는 꽃이 되려 한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주인공 같은 나 자신의 영화보다 더 영화적인 삶의 걸음걸음들... 그 처절하게 아픈 순간순간들, 그 안에 갇혀 숨죽여 울던 나. 아직도 정서와 감정은 그 어린아이인 채 어른의 몸집만 갖게 되어버린 나...
<전두엽 일병 구하기!> 이 소설 같은 나의 실화 에세이 글들 속에 점점 자라 가는 나를 채워가겠지만, 저보다는 모두 소중한 존재로 이 우주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니 누구든 불행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길 기도합니다. 사람은 다 다른 꽃이라 향기롭고 아름다움을 기억하길 기도합니다.
아프더라도 같이 늦더라도 천천히 같이 걸어가야 합니다. 하루하루 함께 삶을 지어가는 당신 옆의 누군가에게 다만 작은 사랑이라도 표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생각지 못한 큰 사랑을 당신 품에 가득 받았을 때는 온전히 기뻐하고 그 큰 사랑 안에서 행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더 많이 사랑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사랑, 그 미치도록 좋은 선물! 줄 때 못 받는 바보로 계속 살았더라면 아마도 제 집에 들이지 못했을 것입니다. 스물네 시간은 아니지만 잠잘 때 보면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 꽃피는 나무, 그리고 네 송이 꽃들을. 영원히...
저는 이 책에서 자주 사랑하는 네 명의 딸들을 네 송이의 꽃들에, 남편은 나무 한 그루에 비유하여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