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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r 민 Jan 07. 2021

판단 보단 사랑

고린도전서 4장 5절 말씀 묵상

    

 2020년 7월 1일      


 본래 집사람과는 잘 다투지 않는 편인데, 그래도 신혼 땐 가끔 토닥 거리기도 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밤에 잠도 오질 않고, 이를 갈며 기도했던 날도 있었지요.     


“주님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저 여자 대체 왜 저런 답니까?” 이불을 부둥켜안고 기도하는데 억울함에 눈물이 흘렸습니다.      


그때 불현듯 성령님께서 마음에 던지신 비수;     


 “얘, 너는 네 아내를 사랑으로 대했느냐?”     


 때론 삶을 살다 상황이든 형편이든 사람이든,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속이 상해 눈물이 날 때도 있지요. 내 판단이 옳은데, 내가 맞는데, 상황과 형평은 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판단, 내가 옳다는 생각의 중대한 함정은, 그 안에 사랑이 없다는 것이지요.     




고린도전서 4장 5절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예수님께서는 죄와 허물로 얼룩진 우리들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판단보다는 사랑으로 허물을 덮어주셨지요.      

 똑같은 무게로 지금 우리를 용납해 주고 계십니다. 또한 주님의 시간이 되면 모든 의문과 의혹들은 사라질 것이며, 우리는 모두 합당한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예수님은 여전히 우릴 사랑하시니까요.)



 또 너무 옳고 그름에 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주님은 여전히 그(?)도 사랑하십니다. ㅋㅋㅋ)     




 그저 용서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용납하며 지내는  하루가 되길, 누구보다 제가 먼저 그런 삶을 살길 소망해 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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