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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r 민 Jan 08. 2021

영혼의 밭, 말씀의 씨앗

이사야 3장 10절, 11절 말씀 묵상

2020.7.13(월)     


 뭔가 뭔지 모르게 분주한 날이 있습니다. 비오는 아침이 특히 그렇지요. 월요일은 제가 아이들 등원 당번이라, 비까지 오니 마음이 더 바빠졌지요.      


 비 올 때마다 ‘등원 잘하게 기도 부탁’ 하는 아내님(?)의 속사정이 조금은 이해되었습니다.     

 그렇게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소소한 일상의 아쉬움들이 찾아옵니다.      



허둥대지 않았어도 괜찮았고,      


애들 손목 잡아끌지 않았어도 괜찮았고,     


빨리 밥 먹으라 야단하지 않았어도 괜찮았는데.     


지나고 보니 별일 아닌데, 괜히 서둘렀구나.......          




 얼마 전 읽은 책에서 에머슨이란 사상가는 이런 말을 했답니다.     


침착하라, 어차피 100년 후면 모든 문제가 다 흙으로 돌아가지 않겠는가?

                                                                                                         -랄프 왈도 에머슨-          

이사야 3장 4절~12절 말씀

 이사야 3장 10~11절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들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이는 그의 손으로 행한 대로 그가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



‘열매’ ‘보응’이란 단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말 시급한 문제는 환경이나 상황이 아닌, 지금 내가 내 영혼에 심고 있는 “무엇” 임을 되새기게 됩니다.      



주님, 오늘도 좋은 날 주심에 감사합니다.      


내 속에 올라오는 쓴 뿌리들,      

현실에 대한 원망이나 낙심,     

남들에 대한 미움이나 질투,      

삶에 대한 후회와 절망까지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다 뽑아냅니다.          


주님이 주신 새날에, 

아름다운 우리의 마음 밭에,     

소망을 씨앗, 희망의 씨앗, 기적과 기도의 씨앗를 심게 하소서.     


약속을 믿고, 끝까지 이기게 하소서.     



갈라디아서 6장 9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오늘도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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