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의 변화
도쿄의 어느 골목.
편의점 앞에 세워진 한 대의 택시와
그 안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차 내부가 잘 보여, 의도치 않게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는,
그야말로 완전한 집중이었다.
바쁜 운행 일정으로 인해 급히
식사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는
한 인간의 모습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인생은 어쩌면 4월처럼 따뜻하거나 12월처럼 스산할 수도. 평범한 일상의 이면을 관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