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때때
조용히
귀 귀울여 보자
가을 밤을
맞이하는
풀벌레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려온다
차분한 바람소리
조용한 풀벌레 소리
서로 어우러져
가을 밤을 맞이한다.
스르르 스르르 소리에
눈을 감고 있으면
가슴에 전해지는
시원하고 편안함이
찾아 온다.
눈을 감고 조용히
풀벌레 소리에
기대어 있다가
곤히 잠에든다.
육아와 아빠 그리고 남편 놓칠수 없는 단어들을 쓰는 사람입니다. 써내려간 글로 살아가길 원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길 원하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