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을 들여다보는 기술 - 알아차림 1

관찰자의 시선

by 아쿠아신



의식하는 바를 자각한다






명상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알아차림입니다. 알아차림이란 관찰자의 상태가 되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을 말하는데, 자신이 경험하는 감정과 생각을 한 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보는 것, 이것이 바로 알아차림입니다. 혹시 이해가 안 된다면 제3자의 시선으로 자신을 내려다본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는 마치 소설에서 1인칭과 3인칭 시점이 존재하듯이, '나'라는 등장인물을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관조하듯 바라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1️⃣ 매 순간 자각하되,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에 대해 2️⃣ 평가하거나 반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순간의 생각과 감정에 깊이 동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조차 날마다 변화합니다. 인간의 몸에는 약 37조 개의 세포가 존재하며, 매일 수천억 개의 세포가 생성되어 소멸하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가 어떻게 고정된 실체라 불릴 수 있겠습니까?


인간이 쉽게 변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하나의 견고한 에고를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단단히 굳어진 자아상은 낯선 변화를 두려워하며, 새로운 도전에 번번이 실패와 좌절을 겪게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면의 원리를 깨닫는다면, 우리는 고착화된 패턴을 놓아버리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우리의 초의식은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기 시작합니다.


알아차림을 하는 방법은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하나의 이름으로 명명해 주는 것입니.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지금 내가 불안을 느끼고 있구나.'

'지금 나는 분노를 느끼고 있어.'

'지금 내 마음은 우울로 가득해.'


이는 올라오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봄으로써, 그것을 무의식 속에 억누르지 않으려는 시도입니다. 감정은 우리가 그 존재를 외면한 채 억압하려 들기 때문에, 억눌린 감정들이 축적되어 더 큰 정서적 혼란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Part 2. 어둠 속, 등불 하나

※ 지속적으로 글을 다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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