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현실에서 돌아와
문을 열고
하나 둘 밝히며
집에 들어온다
지쳐버린
가방을 던지고
때묻은
옷가지를 벗어내고
무심코 바라본 거울엔
온 얼굴에 때가 묻은
사회의 코흘리개가
슬픈 웃음을 지어보인다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싶어
알몸으로 방안을 휘젓다
하나 둘 불을 끄고
영원한 안식을 갖는 꿈을 꾸며
이불을 뒤집어 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숨소리 조차 사치인
안식
윤목潤木글을 읽는 것도. 쓰는 것도. 모두 즐깁니다. 스스로를 달래기 위한 글쓰기. 담담하고 담백하게 적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