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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I Jul 19. 2022

균형

30대가 넘은 아이 둘 엄마가 다시 무언가를 새로이 시작하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엄마로서의 나

새로운 꿈을 꾸는 나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현실과 꿈,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마음은 욕심일까?


완벽한 균형을 맞춘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기에 오늘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균형을 마음 깊이 새긴다






균형 


두 그루의 나무를 키우고 있다

작은 묘목을 지켜내는 일이 녹록지 않지만

그로 인해 온전히 주는 사랑의 기쁨과 인내를 배운다


나무 바로 옆에 씨앗을 심었다

꽃이 필지 열매가 열릴지

아니면 아무것도 자라지 않을지 모르지만

오늘도 나는 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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