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을 기다릴 수 있는 사람
어떤 생명체에서든 소리가 난다
수많은 소리가 흘러넘친다
호흡소리, 심장소리, 피가 도는 소리
그걸 주의 깊게 들으면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난 남에게 잘 속았다.
내가 믿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항상 믿어 왔다.
하지만 그 누군가에는 사정이 있을 거다.
그건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사정이라고 믿고 있다.
-귀멸의 칼날 중-
사람 간의 지켜야 하는 의리, 그리고 지켜야 하는 사람에 대하여 정말 소름 돋게 오글거리는 말들이 가슴에 와닿을 때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던 내 모습 때문에 소름 돋을 때가 있다.
그 사정을 좀 더 기다릴 수 있는 사람 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