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에게 잔소리만 하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남자 아이를 키우시는 어머님들은 게임 때문에
아이들과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스마트폰으로 게임 앱이 많아지면서
나이, 성별 상관없이 게임을 취미로 하는 인구도 더 다양해졌죠.
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표한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 간 국민의 10명 중 6명(62.9%)가 게임을 이용했다고 해요.
엔데믹 여파로 10% 정도 줄어든 게 이 정도 수준이니 이제 게임은
하나의 취미이자 대표적인 산업으로서 국내에 자리를 잡은 상황인데요.
게임 회사들은 그래픽과 디자인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우 중요한 파트인만큼
미술 관련 전공자에 대한 니즈가 매우 크고 국내, 해외 모두
취업이 가능한 분야랍니다.
일반적으로 게임 분야쪽으로 진로를 원하는 학생들은
미술 입시를 한 뒤 게임아트 관련 전공을 이수하며
회사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방법을 배웁니다(포토샵, 3D Max, Maya, Blender, Unity등)
가장 대표적인(관련 분야 지망생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회사는
국내에서는 넥슨, NC SOFT, 넷마블, 블루홀 등이 있고요.
해외에서는 와우와 오버워치로 유명한 블리자드, 피파, 배틀필드로 유명한 E.A등이
있겠네요.
이러한 회사 말고도 거래처나 프로젝트 기반 작은 게임 회사 등
정말 수많은 게임 회사들이 있기 때문에 연봉은 2.5백부터 1억 이상까지
회사의 사이즈와 포지션에 따라 연봉 수준은 천차만별이랍니다.
작은 회사든 아니든 사실 게임회사에 취업하는 건 쉽지 않아요.
특히 신입으로 말이죠.
그래서 보통 관련 분야에 네트워킹을 맺거나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등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해 실무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 분야를 정말 좋아해서 자신이 그 쪽에 매니아 적으로
관심이 많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해보여요.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 길이지만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참고 기다리며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텐데요.
공부가 하기 싫어서 게임을 하는게 아닌
정말 게임과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게임 중에서도 아이가
특별한 카테고리와 캐릭터 디자인, 이미지 등에 관심이 많아
끄적끄적 집에서도 그려본다면
이쪽으로 진로 방향을 안내해주며 게임 하는 시간에
캐릭터 디자인을 탐색하거나 아이템을 어떻게 디자인할지 아이디어를 내보는 등
부모님이 커뮤니케이션하며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은데요.
사실 부모님이 게임에 흥미가 있지 않는한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게 어려운 만큼
전공생이나 관련 분야 졸업생들과 멘토, 멘티를
하며 수업을 하는것도 매우 효과적이랍니다.
요즘에는 줌, 구글 미트 등 다양한
채널이 생기면서 온라인으로
멘토,멘티가 되며 그림 수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가 좋아요.
다만 대부분은 VOD수업같은 원웨이 방식이나
화상수업이여도 영유아 중심의 단순 그리기 수업 중심이 많아
지방이나 해외에 있는 친구들은
전공 선생님을 만나기 쉽지 않아요.
이런 점과 코로나가 사태로
온라인 아트 스쿨 브랜드인
아트캠퍼스를 시작하게 된 것도 있다는… ㅎㅎ
나는 게임에 1도 관심이 없는 부모인데! 하신다면
아이와 함께 진로 탐색 겸
게임 관련 컨퍼런스나 전시회 소식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와 진로와 관련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