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 화> 버건디(Burgundy)... 깊어가는 사랑
입안에 감도는 와인 한 모금이
온몸으로 번지듯,
한 모금 머금은 기억들
네 온기처럼 따뜻하게 내려앉는다.
달빛에 물든 와인잔을 기울이며
시간이 멈춘 듯, 두 사람의 숨결이 맞닿고
오직 이 순간이 계속되기를 바랬다
사랑의 갈망이 서로를 더욱 가까이 이끌고
우리의 사랑은 퍼플빛으로 수놓아진
영원의 약속으로 이어졌다.
<나를 만나러 가는 중입니다> 출간작가
중년의 독자들과 함께 일상 속 마음의 소리를 기록합니다. 자기회복과 자기계발, 삶의 전환기에 대한 위로의 글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