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큐 May 23. 2024

눈이 부시다!!!

눈부신 5월   마음과의 대화

정말 치열하게 살았다 열심히 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해야하나.

지난 계절들은 추웠고! 시렸고! 봄이 오길 기다렸다!


드디어 전시회 4개는 순차적으로 오픈되었고 봄은 오고야 말았다.


고양이의 졸음이나 수면양들의 오글거림! 수더분한 순댕이 강아지들의 조합이란....

바람이 살랑 거린다!


이제 잠시 행복하자 하니까 또 내년 전시기획이 돌아온다!

기뻐해야하나?

그렇지! "기쁜게 맞지"

바람이 살랑거리고 태양은 영롱하며 종소리는 찰랑 거리니까 많이 행복한거다.


보고나면 기분좋아지는 유쾌한 전시회를 기획해 보고싶다.

하면 할 수록 더 치열하고, 더 눈이 쑥들어가는 심오한 과정이다.


전시회를 즐기는 과정이 고진감래라고 해도 좋은듯.!!


사진은 맥락없이 미술관 사진과 먹거리와 카페와 갤러리 그리고 서점의 책들로 줄 서지 않은 사람들처럼 사진들도 그냥 막 업로드 되었다. 지쳤나?...

그래도 그날의 기분을 기록해두고 저장해두고 싶다.


미술을 좋아했던 젊고 어린 시절! 그게 업으로 되고 나서 어느날 물려버리고 신물나고 심지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순간도 있었는데 요즘은 다시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나도 조금 바뀌어가고 있는 듯하다. 조금 만족할 줄 아는 생명으로....


사람 귀한줄도 알겠고 자연환경의 평안함과 멘탈의 안정이 주는 행복감에 집중해 본다!


뉴스에는 세계의 전쟁과 정치파들의 싸움으로 번질때, 그래도 문화 예술 뉴스는 늘 반짝거린다. 미술관 도서관이 주는 평화로움과 자비심 같은거! 그거 때문에 애초에 시작했던 일! 끝까지 잘 바람타고 날아가야지...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책도 그림도 자연도! 다 사랑스럽다. 마음을 잘 먹고, 이 계절을 즐겁게 나아가자.

정보를 제공해주지 않는 글 피드이지만, 스스로 이날의 기분을 기억할테니!

긴 겨울을 보낸 봄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보듬어 보는 일


이전 27화 Art of Having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