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큐 Aug 26. 2024

좋은 에너지를 주는 곳

묘하게  모이면 즐거웠더라

컬렉터의 방! 준비한지 두 달쯤 되어간다.

내일 설치 전 다섯명의 주인공이 모이고 저마다의 스토리들이 모여 폰에 저장되고 머리 속 기억과 느낌으로 남았다. 잔상이 아름다웠다.


맑고 경쾌하고 구김살없는 동네 좋은  성격의 골목 대장같은 느낌!  미술 이  구역의 짱 먹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


오늘도 이것 저것 비하인드 스토리들로  삶이 채워진다.  부던히 노력하고 움직이는 사람들.

엔돌핀의 힘이 크다. 즐거우니까 일을 더 열심히하게  되고 그래서 더 풍요로움이 생기고 좋은 기운들이 모여 힘이되니 지속성이 생긴다.


내일이 피곤할거라는 생각은 접었다. 즐겁게 웃었고 재밌다 생각되었고 다사다난 내적 에피소드는 모두 교훈이된다.  재치와 유머코드가 너무 중요한 포인트임을 실감한다. 그래서 지치지 않구나.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낼 수 있는것!  중요한 일이었다.


내일은 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날이다. 벽  위를 가득 메운 캔버스들은 서로를 친구하며 이웃하고 사이좋게 호흡하겠지. 행동에서 묻어나는 품격과 인품이 자칫 서로 배워가고 닮아간다. 보이지않는 영향력. 가까이 함께 일한다는 것도 보통의 인연은 아닐것이다.


11개월 달력이 넘어가고 가득 채운 수첩들.

빽빽했던 회의들. 영글어가는 내면세계들.

다시 성찰하고 되짚어보고 겸허해지는 마음들이 있다. 내일 장식될 귀한 작품들이 궁금해진다.

작품을 매입할 수 있는 행복! 아무나 누릴 순  없지만  누구나 공유하고 상상할 수는 있는 세계.


깊은 배움: 긍정과 감사. 만족과 재미.기쁨 속에 풍요는 따라 올 지도 모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