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고 경험하기 좋은 황금기

눈에 띄지 않아 마음껏 시도할 수 있는 초보

by 마음터치 우주

무언가를 잘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을 때.

빨리 잘하고 싶어서 마음이 급해질 때.

내가 자주 떠올리며 나를 위로하는 말이 있다.


천하의 김연아도 초보 시절이 있었다.


누구에게나

처음 시작할 때 서툴고 초보였던 시절이 있다.


아무리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는 사람도

분명히 잘하지 못했던 초보 시절이 있었다.


이렇게나 명확한 사실을 종종 잊어버리고,

현재의 모습만을 동경하고

그렇지 못한 나의 현재를 비교하면서

마음이 급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또다시 떠올린다.

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일만 시간의 법칙"을 떠올린다.


어떤 분야에서 동경할만한 자리에 오른 사람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한 곳을 바라보며 투자하고 집중했겠는가.


내가 살아온 모습을 되돌아본다.


상황이 변할 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새로운 것을 쫓아,

내가 더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삶 정도로 편하게 살아온 나.


여러 가지를 슬쩍슬쩍

맛보는 수준으로 살아온 내가

감히 한 분야에서 그토록 오랫동안 노력해온

그들의 자리를 존경 아닌 비교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오만이다.


멀리서 찾을 것 없이 아주 가까이에 있는 내 남편.

한 분야에 미쳐 지낸 지 20년이다.

일만 시간의 법칙에 딱 어울리는 사람.

그 세월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절로 존경심이 생긴다는 :)


"시작이 반"이라는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함" "유종의 미"이다.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꾸준하게는 누구나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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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깨고 나오기 전,

알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과정은

인생에 있어서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재미있는 시간인 것 같다.


노력하고 시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기술이 늘고 노하우도 늘 테니,

아무것도 몰랐던, 그래서 용감했던,

초보 시절, 신인 시절은 인생에 한 번뿐이다.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았다며

감격해하는 배우들의 수상 소감처럼.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이때만 할 수 있는 참신한 시도와 아이디어들.

이 소중한 시간을 맘껏 즐기고 싶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용감해야 더 재미있는 것을 찾을 수 있다.


비록 지금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미지의 세계에서 좋게 말해 신비로운 존재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계속 꾸준하게 그리다 보면 내가 원하는 시기에

알을 깨고 나왔을 때 더 넓고 다양한 세계에서

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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