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식어가는 소리는아무리 귀를 막아도 들려오고붙잡을 수 없는 것들은결국 손끝에서 흩어진다해야 할 말을 가슴에 남긴 채마음속 곪아버린 상처제대로 아물지도 못하고가슴에 잔흔을 남긴다상처 입은 피투성이마지막 힘으로 내던진다우리 다음 세상에서는절대 다시 만나지 말자
슬픈 사랑에 대한 시를 써봤습니다
<잘 그릴 수 있을 거야 색연필화> 출간작가
[자명(慈明): 사랑으로 밝게 비추다] 일러스트레이터·화가·시인 김예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