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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라야니 Oct 22. 2021

수련에 대한 저항이 일어날 때

Practice first and good things come. 

하루 일과중 수련을 가장 먼저 두라.

수련을 한 다음 해야할 일을 하라. 먹고 쉬고 즐겨라.


모든 일 앞에 수련을 가장 먼저 둠으로서 

나머지 일들을 효율적으로 꾸려 하루를 일궈낼 수 있다.

해야할 거 다 하고, 쉴 거 다 쉬고, 놀거 다 놀고 나면

수련할 시간이 없다.


수련을 해야하는 것은 알겠는데

미루고 싶은 마음, 수련을 굳이 해야하나 싶은 의심,

그런 생각들로 인해 일어나는 몸의 저항과 주변 상황들의 저항까지.


왜 그런 저항이 일어났는가?

일상의 일들을 올바르지 못한 판단으로 비효율적으로 처리하였고,

그로 인해 시간은 배로 들었고,

감정은 배로 소비되었고, 피곤은 배로 늘었기 때문이다.


왜 올바르지 못한 판단으로 비효율적으로 처리하게 되었나?

하루 일과중 수련을 가장 먼저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잠들기 전, 요가로운 사색 대신 핸드폰을 보았기 때문이다.

일어난 직후, 명상스러운 의식 없이 다른 일상의 일을 먼저 처리 했기 때문이다.


깨지고 오염된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세상은 더럽고 복구불능으로 보인다.

안경을 닦고 눈을 떠 세상을 보라.

깨끗한 세상을 보아야 그 안에서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다.


그러니 부디 수련을 가장 먼저 두라.

그 시간만큼은 그 무엇에도 양보하지 마라.

나의 꿈도, 가족도, 사랑도, 미래도,

수련보다 먼저 두지 마시라.


수련이 나의 꿈을, 가족을, 사랑을, 미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나니.

하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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