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요즘따라 그녀가 너무 사랑스럽다. 그녀의 미소를 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더 큰 미소가 지어진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미소를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내가 더 애교(?)를 부리게 된다.
아빠 되는 연습을 하지 않고 아빠가 되어 많은 아빠들이 혼란스러워한다는 글을 본 적 있다. 그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묵묵히 자녀를 키워나가는데, 이맘때 미소만큼이나 큰 힘은 찾기 힘들 것 같다.
세상 모든 부모들도 나와 비슷한 마음일지 궁금해졌다. 사랑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지, 자녀의 미소를 보기 위해 온갖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게 되는지 말이다.
봄이 오고 있고, 따뜻한 마음도 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