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 키우고 파는 일을 하는 전문 인신매매 대학 행정쟁이다. COVID-19가 한참인 시절에도, 교환학생, 방문학생,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는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에 주력하여, 수출에 전념하는,<사람 파는 글로벌 판매쟁이>였다.
해외에서도 수없이 사람을 수입해 와서, 우리 대학에서 잘 다듬고 길러서 되팔곤 했다.
내가 아는 어떤 선배 중 사과를 키우는 배 OO선배가 있다. 배 OO선배는 나에게 말하기를 "사람, 동물, 식물 순으로 키우기가 어렵다" 했다. 그래서 본인은, 사람보다는 키우기가 아주 쉬운 사과를 키운다고 했다. 아는 사람에게만 준다는 그 배선배의 품질 좋은 사과는, 결국 사과가 아닌 배 선배 자신의 믿음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