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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난요가 Jul 17. 2019

Vyaghrasana, 호랑이 자세

호랑이 자세로 뱃살 빼기

뱃살, 단기간에 뺄 수 없다. 현실이다. 꾸준한 식단 조절과 많이 움직이는 것이 정석이다. 단, 호랑이 자세는 온몸에 흐르는 대사작용을 돕기 때문에 무엇보다 다른 운동이나 식단 조절로 차가워진 몸을 보호할 수 있다. 그래서 호랑이 자세는 자궁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 여성에게 좋은 요가 동작이다. 또 배와 엉덩이의 근육을 단련시키고 골반과 자궁을 자극한다.  내장이 전체적으로 움직이는 데다가 몸속 장기들의 신경과 혈관, 호르몬이 오가는 경추 흉추 요추의 스트레칭으로 대사작용을 돕는다.


Bitilasana &Marjariasana, 소 고양이 자세

호랑이 자세 전에 소 고양이 자세를 먼저 해보자.


자세 설명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에서 두 손을 앞으로 뻗어 엎드린다. 등과 어깨, 팔이 스트레칭된다.

그대로 무릎을 세워 일어난다. 허벅지가 바닥과 꼭 수직을 이루지 않는다. (오히려 허리에 힘이 덜 들어간다)

(소 자세) 배꼽을 척추 쪽으로 당긴다고 생각하고 배에 힘을 준 다음 견갑골을 뒤로 당기면서 가슴을 내밀듯 올리고 턱을 들어 고개를 천천히 젖힌다.  

Point. 엉덩이와 꼬리뼈를 일부러 위로 당기지 않는다. 어깨를 당기고 가슴을 피고 고개를 젖히면서 척추가 자연스럽게 굴곡되는 것을 느낀다.

(고양이 자세) 배꼽 위로 올리는 동시에 엉덩이는  바닥으로 내린다. 배와 엉덩이에 힘을 강하게 넣고 괄약근에도 힘을 준다. 고개는 숙이고 등은 둥글게 말아진다.

들이마시는 숨에 소 자세 내쉬는 숨에 고양이 자세를 반복한다.


Vyaghrasana, 호랑이 자세

다리 모양은 몸 상태에 맞게 구부릴 수 있다.
자세 설명

무릎을 꿇고 앉았다가 두 팔을 어깨 넓이로 매트 앞쪽으로 최대한 뻗어 엎드리고 엉덩이는 발바닥에 닿도록 한다.

그대로 무릎을 세워 일어난다. 들이마시는 숨에 오른쪽 다리를 뒤로 뻗어 올린다. 뻗는 것이 힘들면 구부린 채로 뒤로 들어 올린다. 가슴을 펴고 턱은 들어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다.

Point. 힘이 들어간 배와 두 팔, 왼쪽 다리가 균형을 이뤄야 하고 오른쪽 다리도 왼쪽으로 쏠리지 않게 자세를 잡아준다.

내쉬는 숨에 오는 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고 고개를 숙여 무릎과 닿게 한다. 역시 배에 힘을 주고 등이 둥글게 말리면서 어깨와 척추가 스트레칭된다.

들이마시는 숨에 vajrasana 바로 앉고 내쉬는 숨에 손을 앞으로 뻗어 엎드린 자세로 어깨와 옆구리, 등을 스트레칭해준다.


자세 효과

척추를 구부리고 펴는 동작의 반복으로
등 근육이 골고루 움직이고 척추의 신경과 호르몬의 작용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부와 골반 주위를 자극해서 골반과 고관절 움직임을 유연하게 한다. 배 근육이 발달하고 장기의 움직임을 만들어 소화를 돕는다.

소화기관과 자궁을 자극해서 혈색 순환을 돕고 따라서 여성의 생리통이나 냉증을 개선한다.


정확한 자세로 반복해서 하루 10분 이상 할 수 있다면  뱃살이 빠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연습영상 -4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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