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오기 전

시(詩)를 담다

by 날마다


어둠도 괴로움도

가장 깊은 어둑녘

잠들지 못하고

뒤척일 때

문득 케케묵어

박혀있던

아이하나 빠져나와

엉엉 서러움에

베갯잇을 적시다.


자연히 자라는건

몸뿐인듯

아이야,

꽃도 나무도

되지못한

그저 풀잎 같은

네가 그리 서러웠느냐

그저 눈물만 삼킨다,

새벽이 오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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