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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가 아니야
by
아스터
Jan 25. 2020
아이는 그다지 사랑받지 못했다.
사랑스런 성격이 아니었다.
아이는 알고 있었다.
그들이 원하는 사랑스러운 아이가 되면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럼과 동시에 자신을 잃게 될 거란 것을.
아이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 중얼거렸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달라는 건 욕심인가?"
혼자가 되는 것은 무서웠다.
그러나 혼자조차 되지 못하는 것은 더욱 무서웠다.
©아스터
©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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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사랑
그림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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