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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나 Dec 04. 2019

계속 쓰고 있습니다.

여행 에세이 연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뜨고 ttgo'를 통해 보실 수 있어요. 

 

링크를 이 곳에도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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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파리에 대해 썼습니다. 

케냐와 탄자니아는 꽤 먼 여행이긴 했지만, 가장 어렵다거나 불편하거나 힘든 여행은 아니었어요. 아프리카 사파리가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궁금해하실 만한 부분에 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책을 쓸 때는 일부러 여행의 정보를 덜어냈어요. 경로, 시기, 방법 같은 것들이요.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따로 있었거든요. 

매체에 기고하는 글에는 조금 다른 내용을 담아보려 하고 있습니다. 

글을 읽는 것만큼 편하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도 없지요. 시간 되시면 잠시 아프리카에 다녀오세요.  


https://brunch.co.kr/@ttgo/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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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아바나에는 헤밍웨이가 무려 7년간 머물며 글을 썼던 호텔이 있습니다. 바로 호텔 '암보스 문도스.'

이 곳에서 그가 쓴 책이 바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입니다. 

직접 가보니 방은 아담했지만 5층에 위치해 오비스꼬 거리가 내려다보였고, 멀리 보이는 전경이 아름다웠어요.

그나저나 7년간 호텔 투숙이라니... 동종업계 종사자로서ㅎ 너무나 부러운 부분이네요.


쿠바 여행을 다녀와서 쿠바와 헤밍웨이에 관해 썼습니다. 

아바나에서 헤밍웨이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장소와 '글이 경험이 되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어요. 


https://brunch.co.kr/@tt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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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건 사진뿐이다. 흔히 하고 흔히 듣는 말이다. 오래전 누군가 내게 물었다. 기록과 기억은 무엇이 다르냐고. 나는 대답했다. 기록은 숨을 쉬지 않지만, 기억은 숨을 쉬어. 

우리는 기억을 그리워하고 사랑하지만, 기억은 희미해지고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억을 기록한다.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한다. 사진은 기억보다 더디게 바랜다. 기억을 기록하는 방법이다. 호흡을 불어넣은 기록이다. 시선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사진을 찍는다. 


글의 일부를 옮겨왔어요. 여행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는 법에 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제목은 '남는 건 사진뿐'입니다. 


https://brunch.co.kr/@ttgo/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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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네요. 

어찌 되었건 올해도 계속 썼고, 쓰면서 행복했고, 쓸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모두 따스하고 평안한 연말 보내세요. 

읽어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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