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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나 Nov 01. 2020

2월


2020년 2월 4일


"오늘은 되게 좋은 날이야~

모든 것들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야~"



얼이가 아침에 캐릭터 양말을 신으면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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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1일


"구름이 녹아버렸네~ 왜 구름이 없을까?

오늘도 달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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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4일


"다시 해봐~ 계속 계속하다 보면 될 거야.

해봐야지 알지~ 한번 해봐야지 아는 거야"



요즘 서툴게 미싱을 연습해보고 있는데, 얼이가 옆에서 자꾸만 이것저것 만들어 달라고 한다.

그래서 잘 못한다고 했더니, 계속하다 보면 된다면서 토닥여준다.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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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0일


얼: 엄마, mvp가 뭐야?

나: 제일 잘하는 사람이야.

얼: 그럼 엄마 mvp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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