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아 아니고 아빠
칭얼거리는 아이를 재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위대하다.
아이를 안고서 "토닥토닥" 어르고 달래고..
그러고도 늦은 저녁 돌아온 아빠에게 칭얼 거리는 아이
혼을 내고 달래기도 하며
동네 한바퀴 돌며 목마를 하고서 돌아 올 때
엄마를 닮아 아빠를 안으며 그 작은 손으로
"토닥토닥"
등뒤에 어리는 그 작은 손길에
"나는 아빠야"
마음따라 여울넘기 특별한 순간이 "일상"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한줄씩 쓰다보면 마음에 드는 딱 그만큼의 "글"이 되지 않늘까 해서,놓지 못하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