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과 그리움 사이 90

by 지오 그레고리오

이별이 사랑을 빛나게 한다.

이별이 그대를 기억하게 한다.


눈부신 처음 모습과 다르게

흔적 없이 사라진 눈(雪) 같은 사랑을,


수 많은 사람 중에 그저 인연이 있어

당연히 만나렸으니 했을 그대를,


이별이 제 몸을 태워 사랑을 빛나게 했다.

이별이 제 생을 태워 그대를 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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