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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샹송 Apr 22. 2024

꽃이 지고 난 뒤

한순간의 주인공

주인이 아님을 알아 꽃은 진다

줄기와 가지가 벚나무의 삶을 살아간다

더 봐주지 않더

꽃핀 시절이 다가 아님을 알면서도

벚나에게도 서로에게도 모르는 새에 상처를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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