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갈 수 없는 문 앞에서, 나는 서성이다 머문다.
타인의 문(門).
; 타인이 될 수 없는 자신은 결국 자신을 향한 길을 가야만 한다.
사랑 없이는 살아도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다면,
자신이 도달할 곳은 타인의 문 앞.
자신을 향하지만.
들어갈 수 없는 문 앞에서, 서성이다 머문다.
그곳에서 자신에 이른다.
--------------------------------------------- 전혀 다른 샤르트르의 문.
. 타인이 지옥이다.
지옥의 문 앞에서 서성인다.
자신도 지옥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