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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무개 Jul 16. 2021

타인의 문.

들어갈 수 없는 문 앞에서, 나는 서성이다 머문다.



타인의 문(門).



; 타인이 될 수 없는 자신은 결국 자신을 향한 길을 가야만 한다.


사랑 없이는 살아도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다면,

자신이 도달할 곳은 타인의 문 앞. 


자신을 향하지만.

들어갈 수 없는 문 앞에서, 서성이다 머문다.


그곳에서 자신에 이른다.



--------------------------------------------- 전혀 다른 샤르트르의 문.



. 타인이 지옥이다. 


지옥의 문 앞에서 서성인다.


자신도 지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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