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보통날의 에세이
실행
신고
라이킷
9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명진
Aug 31. 2019
별은 너에게로
어두운 길을 걷다가
빛나는 별 하나 없다고
절망하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구름 때문이 아니다
불운 때문이 아니다
지금까지 네가 본 별들은
수억 광년 전에 출발한 빛
길 없는 어둠을 걷다가
별의 지도마저 없다고
주저앉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지금
간절하게 길을 찾는 너에게로
빛의 속도로 달려오고 있으니
- 박노해 <별은 너에게로>
문득, 읽게 된 시가 좋아서 브런치에 남겨둡니다.
영원할 것만 같던 어느 영화의 조연에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주연 배우처럼.
자신만의 '때'를 기다리는 주변의 좋은 사람들이 읽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keyword
어둠
출발
박노해
김명진
소속
직업
기획자
스물여섯 번째, 봄
저자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옛날 음악을 즐겨 듣곤 합니다.
구독자
375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
밤에 먹어야 건강한 라면이 언젠가는 나오기를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