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기쁨 되는 날

by 샤스타

슬픔이 와도 슬프지 않고 그저 묵묵히 지내다 보니 어느덧

슬픔 인지도 모른 채 지나더이다


살아간다는 게 그런 거라고

그저 묵묵히 지내다 보니 삶의 한 면을 차지했던 내 분신 같은 거였더이다


세월이 시간이 흘러서 죽는 순간이 오더라도

참 잘 살아왔다고 대견하다고

슬픔도 아픔도 잘 견뎌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하고 있는 내가 있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