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화 민속오일장과 벨롱장이 열리는 날이다. 제주민속오일장을 갔었지만, 세화 민속오일장도 가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벨롱장을 제일가고 싶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나갈 준비를 했다. 복대를 차고 청바지를 입었는데 생각보다 여유공간이 많아 살이 꽤 빠진 거 같다는 생각이 기분이 좋았다.
조식 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자리다. 옛날 집을 리모델링해놓은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탄수화물 폭탄 조식을 먹고 커피까지 해결 한 다음 외출을 했다.
한적한 우리 동네. 7분 정도만 걸어가면 해변이 나와서 살기 좋은 거 같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세화에는 사람이 가득했다.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참 부러웠다. 수영은 무서워서 배우지 못했다.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 것과 깊은 물은 공포를 불러온다. 수련회를 갔을 때,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했다. 물에 한 번 빠졌는데 일부러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일어서면 다시 발을 걸어 물을 먹게 됐다. 그때가 가장 물놀이를 격렬하게 했을 때라 그런지 바다에 들어가고 싶을 땐 그때의 기억이 많이 난다. 물에 빠지던 순간이 너무 무서웠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