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 INTRO

by 전윤혜


방콕에서 출발해 라오스와 미얀마 국경을 따라 태국 중북부의 큰 도시들을 돌았다. 태국 북부는 온통 산이다. 고갯길을 넘으면 언제나 크든 작든 마을이 나타났고, 구름 속 한치 앞도 보이지 않다가도 어느 순간 해가 쏟아지며 저 멀리 집들이 보였다. 쏟아지는 비에 인적 없는 산속을 헤맬 때도 두렵지 않았던 건 그 때문이었다. 대략의 루트만 정해 놓은 채 도시도 잘 곳도 하루하루 해결했다. 불빛 없는 산길 소떼와 굽이굽이 고개를 넘고, 눈앞에서 산사태를 보고, 집들을 삼킨 물들을 건너며 살아 있음에 감사했다.


방콕Bangkok-아유타야Ayutthaya-펫차분Phetchabun-러이Leoi-치앙 칸Chiang Khan-난Nan-치앙 라이Chiang Rai-치앙 마이Chiang Mai-매홍손Maehongson-매 솥Mae sot-방콕Bangkok. 3,500km




우리가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우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짧은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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