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해석이 만든 불행

결국 모든 것은 해석의 차이다

by 딘글맛집

살다 보면 같은 상황을 두고도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다는 걸 자주 느낀다. 어떤 사람은 상대의 작은 배려에서도 사랑을 발견하고, 또 어떤 사람은 아무리 애정을 받아도 끝내 그것을 의심한다. 나는 후자의 사람들을 여럿 보며 살아왔다. 그들은 늘 부정적으로 말했고, 결국엔 자신이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느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들의 불행은 현실이 아니라 왜곡된 해석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에게 전달되는 그들의 두 가지 공통점은 대체로 자신은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생각이고, 두 번째는 자신은 결국 버려질 것이라는 두려움이었다. 이 두 신념은 정서결핍과 유기불안에서 비롯되며,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만든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가까이서 보면서 확실히 깨달았다. 사람은 진짜 현실보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세상을 해석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그리고 그 해석이 왜곡되었을 때, 불행은 필연적이 된다는 것을

그렇다면 정말 그들은 사랑받지 못한 걸까? 정말로 그들은 버려질 수밖에 없는 걸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받지 못한 것이 아니라,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버려질 운명이 아니라, 스스로 관계를 불안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왜곡된 해석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어떤 사랑도 만족스럽지 않고, 어떤 관계도 안전하지 않다. 결국, 우리는 믿는 대로 살아간다. 사랑받았다고 믿으면 사랑을 보게 되고, 버려질 거라고 믿으면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다짐했다. 세상을 왜곡해서 해석하지 않겠다고. 사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관계를 불필요한 의심 없이 바라보겠다고.



나는 미래의 내 아이가 불필요한 불안과 왜곡된 신념 속에서 스스로를 외롭게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

"이 상황에서도 배울 게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삶은 전혀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이다. 사랑받고 있다는 걸 스스로 느끼고, 관계 속에서 지나친 불안을 키우지 않으며,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즉, 왜곡된 해석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해석이 현실을 만들도록 내버려 둘지 아닐지는, 결국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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