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될 수 있다
평소에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상을 봤다.
비혼주의자에게 달리는 악플을 읽으며
자기 삶의 가치관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영상 속 사람들이 멋있더라.
한국에는 참 이상한 문화가 있다.
특정 나이에는 무언가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관념.
공부, 연애, 결혼, 취업 등등.
"넌 요즘 ~ 안 해?"
"빨리 ~해야지."
"너 지금 ~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한다."
난 사람이 머물러 있는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설령 뒤로 잠시 물러나는 때가 있더라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결국엔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스스로를, 그리고 타인을
어느 시점에 머무르게 만들고 싶어 하는 이들을 보면
한없이 안타깝기만 하다.
다양하고 멋진 세상이 기다리고 있는데.
결국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