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신뢰가 중요하다
평소와 다르게 일찍 일어난 오늘,
나 자신을 믿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살면서 정말 많은 사람이 내 걱정을 대신해 준다.
'대학교는 어디 갈 거니'
'취직 준비는 잘 돼가니'
'연애는 좀 하니'
'결혼은 언제 할 거니'
대부분 걱정 아닌 걱정의 말이지만
그중 최고를 가리자면 이 말이 아닐까 싶다.
'그 일은 너에게 맞지 않아'
'이제 나이도 있으니 안정적인 걸 찾아야지'
'꿈도 좋고 하고 싶은 것도 좋지만 이제 현실적으로 생각하자'
끊임 없이 흔들리는 게 인생.
괜한 걱정을 대신해주는 말은
굳이 들을 필요 없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삶.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삶.
그리고 결과에 책임지는 삶.
마치 끌과 망치로 조형물을 깎는 세공사처럼
천천히 나를 깎아내는 이들의 언어는
휴지조각처럼 구겨서 깔끔하게 버리는 건 어떨지.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
나는 뭐든지 될 수 있는 사람.
스스로를 믿는 마음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문처럼 퍼져서
앞으로의 삶을 바꿀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