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엄마가 처음이다.
처음이라서 서툰 것이 많았고 지금도 엄마를 배워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사랑이 모성애 라고 하는데 정말일까
난 아직 날 더 사랑한다.
날 더 사랑하지만 엄마라서 그렇지 않은 척하기도 한다.
아이를 위하여서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냐고 묻는다면 난 잘 모르겠다고 하겠다.
난 나쁜 엄마인가
아니면 아직 완성형 엄마가 아니라서 그런 것인가
미완성 엄마는 언제 완성형 엄마가 될까
인생이 나무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가지에서 떨어지고 시간이 채워지면 가지에서 다시 솟아 오르는 줄기와 잎을 오롯이 견뎌주는 나무처럼 인생도 지고 피기를 반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