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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의 시
오월
by
김태상
Apr 30. 2023
오월
아무리 애를 써도
잘 살아지지 않을 때
조율 안 된 사월의 생각이
온몸에 생채기를 낼 때
따사로운 그대 숨결 따라
오월이 오는
겁니다
그만하면 잘 사는 거라고
토닥이는, 그대 손길 같은 햇살
더는 아파 말라며
촉촉이는, 그대
눈물 같은 봄비
살면서 만
나는 굽이마다
엄마 닮은
오
월이
때맞춰
오는 겁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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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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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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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어느 한때, 한 시절은 제법 멋지게 잘 살 수 있지만 평생을 잘 살기는 불가능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잘 살아지지 않을 때의 우리를 응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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