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잘못되면
내가 잘 못한 걸까?
남이 잘 못한 걸까?
내 탓일 수도
남 탓일 수도
공동의 책임일 수도 있겠지.
그런데
대부분 남 탓으로 돌리고 싶어 하지 않나?
나는
내 탓을 하는 사람일까?
남 탓을 하는 사람일까?
친구 좋아하는 아들과, 약간은 새침한 딸과, 나를 심하게 챙기는 아내를 둔 평범한 아저씨입니다. 일상의 소소함을 재미있게, 그러나 가볍지 않은 수필과 시를 씁니다. 습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