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흔히들
사랑하면 설렘을 떠올리지만,
사실 사랑은 편안함이다.
설렘의 시간이 지나
너와 내가 편해졌을 때
비로소 설렜던 시간들을 추억할 수 있으니까.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건
내가 너로 인해 그만큼 성장해왔다는 것이니까.
그래서 나는 언제든 편하게 기댈 수 있는
편한 의미의 당신을 사랑한다.
더 이상 설레지 않는다는 건
헤어질 이유가 아니라
더 소중한 사람이 될 계기가 되었다는 의미다.
본능에 가려져
소중한 사람을 잃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