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들과 외식하러 가는 길,
에스컬레이터에서 뒤돌아본 예설이 얼굴을 보며
4살, 5살, 6살 항암치료하던 순간들이 스쳐갔다.
그때 알았던 것처럼,
가족과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이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바쁘게 살다 보면 잊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문득 찾아오는 순간,
예설이의 얼굴을 깊이 바라보는 순간에
다시 깨닫는다.
집에 돌아와도 일상은 계속된다.
아이들이 쌓아둔 책 위에 앉아 웃고 있는 모습,
그 소소한 풍경 하나에도 행복이 깃든다.
지금 이 순간이,
평범한 이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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