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jing Sanlitun Intercontinental Hotel
1949년 전까지 명, 청 시대 순천부 다흥현 顺天府大兴县에 속했던 이름도 없던 땅이 있었어요.
1962년, 대사관들을 모아 놓기 위한 공사가 시작되어요.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대사관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외국인들도 모여요.
외국인을 위한 여러 가게들이 생겨나요.
2008년, 싼리툰 빌리지라고 불리는 싼리툰 타이구리 三里屯太古里가 오픈하면서 본격적 상업거리가 형성되어요
싼리툰三里屯,
베이징에서 왕푸징과 더불어 유명한 관광거리예요. 우리나라 이태원 하고 비슷해요. 세계 각국의 대사관, 영사관들이 모여 있는 외국인 집단 거주 지역이에요. 외국인들 비중이 높아 서양식 음식점, 가게 등 여러 가지 서양 문화가 다채로워요. 아이폰,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 샵, 명품 브랜드 매장도 많아요. 항상 사람 많고 여러 볼거리 많고 가을이면 노란 은행나무 길도 있어서 걷기도 좋아요.
이 거리에 눈길을 끄는 예쁜 건물이 있어요.
2016년에 문 오픈한 싼리툰 인터컨티넨탈호텔이에요.
특이하게 생긴 외관부터 호기심을 자아내요. 싼리툰 지나다닐 때마다 언제 문 여냐 궁금했던 호텔이에요. 지나다닐 때마다 볼 수는 있지만 룸레이트가 만만치 않아요. 평소에도 50만 원 정도 해요.
호텔 외관이 예뻐요.
싼리툰에 가면 눈에 안 띌 수 없는 호텔이에요.
여기 피트니스가 좋아요. 따로 회원권 등록해서 다니고 싶지만 제가 살았던 왕징에서 멀어도 너무 멀어요. 수영장은 맨 끝 벽을 유리로 처리해서 마치 아쿠아리움에서 수영하는 기분이 들어요.
자쿠지 풀도 따로 있고요. 피트니스도 기구도 많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도 좋고 따로 휴게실도 있고 간단한 먹을거리도 제공해요. 샤워 공간도 넉넉하고 좋아요. 드라이기가 다이슨이라 마음에 들어요.
객실은 매우 모던해요.
방 가운데 욕조가 있어요. 유리문이 있지만 동행이 있을 경우 좀 민망할 수 있어요.
여기는 라운지가 좋아요.
위치는 루트탑 느낌 나요. 음식은 메뉴판 주고 고르는 방식인데요. 고민하지 말고 다 달라고 하면 되어요. 주류도 디저트도 다 좋고 서빙도 좋아요.
2층에 식당이 3개 있는데 바에 싼리툰 사는 외국인들 모여서 모임 많이 가져요.
조식은 유럽처럼 아침부터 샴페인 있네요.
이럴 때는 운전 안 하는 사람이 최고죠. 아침부터 샴페인이라니 너무 좋죠
전반적으로 이름, 위치에 어울리는 호텔이에요. 가격 말고는 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