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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나 Aug 16. 2023

<열 문장 쓰는 법>

155쪽, 읽기 편한 책 

오랜 시간 편집자로 일한 김정선 님이 알려주는 열 문장 쓰는 법 

얇고 부담 없이 편하게 있을 수 있는 책이에요. 

저는 말보다 글이 편해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전화 통화하는 것보다는 문자나 메신저로 소통하는 게 편해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제 별명이 엄지공주였어요. 그때는 스마트폰이 아니었고 삼성 천지인 자판을 사용할 때인데 제가 엄지 손가락으로 자판 입력하는 속도를 보면 사람들이 놀랬어요. 말보다는 자판으로 소통하기 좋아하는 제게 글쓰기는 말하는 것보다 편해요. 열문장이 아니라 백문장도 쓸 수 있는 제게 김정선 님께서 글쓰기에 다시 집어주고 되새겨 주셨어요. 


작가가 알려주는 글쓰기 연습은


길게 쓰는 연습을 하자


-길게 쓰고 줄이면 된다. 일단 전개를 위해서 길게 쓰는 것이 필요하다 


가능한 사용하지 말기 

의존명사 `것`,`조사`의`,`대한, 대해` 

접속부사, 지시대명사


명사보다는 동사, 형용사 위주의 문장을 쓰자. 


책에서 제가 밑줄 친 부분이에요. 


글쓰기는 공간이 아니라 시간을 채우는 작업이다.
말의 시간을 글의 시간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모두의 언어가 되게 하자.  
글쓰기는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모두에게 하는 행위이다. 
말은 글보다는 시간의 저항을 덜 받아서 상대적으로 더 자유로운 편이다.

책 내용을 참고해서 조금 더 열심히, 꾸준히 글을 쓸 거예요. 글은 모두의 언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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