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안식처로 초대합니다

서비스 조사_02 'BLIMP' 편

by 김영찬
BLIMP의 웹사이트 메인페이지


여러분은 어떻게 힐링을 하시나요?

저는 잠들기 전 속삭이는 ASMR을 듣고 있다보면 몸이 나른해지고 힐링이 되는데요

이제는 습관이 되어 벌써 4년동안 ASMR을 듣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BLIMP는 세상의 모든 안식처로 당신을 안내합니다 라는 주제로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힐링 여행지를 소개하는 서비스입니다.



BLIMP 홈페이지


힐링이라는 주제를 잘 반영하듯

홈페이지에 접속하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음악이 자동 재생되는데 그 경험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서비스의 특성과 소개 홈페이지의 컨셉이 일치하게 되니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이 생기게 됩니다.]


메인페이지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들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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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웹페이지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소개하는 방식이 꽤나 진심인 것 같아 보입니다.

특히 여행할 수 있는 공간을 카드 이미지 롤링의 형태로 제공하는데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BLIMP의 인스타그램으로 이동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스크롤을 내리면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이미지가 나오며 설명이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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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MP APP

힐링 여행지를 소개하는 어플인만큼,

접속하자마자 바로 다양한 힐링 여행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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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ZM이라는 리테일 미디어 커머스의 메인페이지가 떠오르는 UI를 갖추고 있었고,

아래로 스크롤하며 다양한 클래스 및 숙박권을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중간중간 Sold out 된 콘텐츠들이 존재했는데, 왜 아래로 밀어두지 않은건지 궁금해졌습니다.


한 번 자세히 콘텐츠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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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페이지에서 콘텐츠를 클릭하면 노출되는 페이지입니다.

이미지에 확실히 힘을 준게 느껴지는데, 힐링이라는 컨셉과 어울리게 눈에 편한 색감을 사용했습니다.

가장 먼저 이용권 제목과 가격이 보이고, 아래로 스크롤하면 상세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를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이 나와있고 상품 소개 또한 자세하게 나와있었습니다.

다른 콘텐츠들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형태로 상세한 설명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BLIMP에서 직접 콘텐츠를 선별하고 업로드 하는 과정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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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아래로 내리면 좀 더 상세하게 일정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직접 이동하여 체험하는 형태이다보니

구매전환을 위해 아주 상세한 설명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클래스를 진행하는 사람의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는 문구를 첨부하여

구매자로 하여금 불안감이 들지 않도록 하여 구매전환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중간중간 감성적이고 힐링이 되는 이미지를 배치하는것 역시 빼놓지 않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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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메뉴에서는 크게 특별한 기능을 담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티켓을 확인할 수 있는 '내 티켓' 메뉴가 햄버거바와 메인페이지 상단에 위치해서

언제든 app만 켜면 티켓을 볼 수 있도록 UX를 설계했습니다.

(티켓 구입을 하지 못해서 화면 확인을 못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ㅜ)


BLIMP에서는 여행지를 가지 못한 사람을 위해 힐링 오디오를 제공합니다.

Google playstore에 업로드된 서비스 설명 이미지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지 소리를 담은 300개 이상의 오디오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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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메뉴로 접속하면 사운드스케이프, 음악, 이야기, 명상이라는 주제로 탭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각 탭을 클릭하면 그에 맞는 사운드가 갤러리의 형태로 배치되어 있으며

각 오디오는 모두 배경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오디오를 클릭하면 가장 우측에 있는 이미지처럼 약간 '윌라'와 비슷한 UI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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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스크롤하면 오디오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으며

플로팅버튼을 클릭하면 사운드 듣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오디오 재생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화면을 이탈하거나 어플리케이션을 백그라운드로 재생해도 오디오가 계속해서 재생되기 때문에

잠을 자거나 책을 읽을때 유용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생중에 BLIMP 앱을 이용하면 가장 우측 이미지처럼 하단에 재생바가 플로팅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재생 중단과 닫기 버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BLIMP는 이루다를 개발한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만든 서비스입니다.

처음 스캐터랩이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내가 아는 그 스캐터랩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소 행보와는 다른 서비스였습니다.


2020년 4월 처음 출시된 이 서비스는 자사의 타 서비스와 연결되어있다기보다는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는 서비스 그 자체로 기획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김종윤 대표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그 의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면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더 좋은 삶을 위한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 종교적인 명상이 아니라 휴식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며, “휴식이 필요하신 분들이 블림프에 올라 복잡한 세상에서 잠시 떨어져 편안한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힐링이 필요할때 라는 주제로 소개된 바도 있고,

구글 및 앱스토어 평점도 꽤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만족도가 꽤 높아 보이는데, 살짝 궁금한건 확장성이 얼마나 클까? 였습니다.

그래서 살짝 찾아봤더니 나온 키워드가 '웰니스 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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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웰니스 시장의 규모가 2020년 기준으로 5750조원에 달하는데,

특히 국내 시장규모는 전세계에서 8위라고 합니다.


웰니스 시장은 calm이라는 명상 앱을 통해서 그 규모가 검증되었다고 들었는데요,

calm은 시리즈 C에서 7500만달러를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하여

기업가치가 약 20억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웰니스 시장의 규모가 큰데 비해 아직 오프라인 체험쪽에서 주도권을 잡는 서비스가 없다보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혹은 이후에 웰니스에 AI를 접목시킬 수 있다는 기회를 포착함으로 인해

BLIMP 서비스를 런칭하게 된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UI가 간단해서 별거 없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얽혀있는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찾아보는 내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서비스를 소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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