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 출간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의 배경은 제주도네요. 제주도는 어떻게 가게 된 거예요? 제주도가 고향이신가요?
와~ 너무 멋지네요. 아내의 한마디에 회사도 제쳐두고 달려가시다니. 너무 로맨틱한 거 아닌가요. 살짝 부러워지려고 하는데요.ㅎㅎㅎ
더 멋지네요. 이제는 육아휴직까지. 거기에 제주도까지. 너무 멋지신 거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은 하나만 하기도 힘든데 두 가지를 한꺼번에. 정말 놀라울 따름이에요. 점점 더 부러워지는데요.
그럼 제주도 생활은 어떠셨어요? 책을 읽어보면 장사를 하신 것 같던데요.
자꾸 부러운 이야기만 하시니까 이제 샘나려고 하네요. 농담이고요.ㅎㅎㅎ 정말 듣기만 해도 버라이어티 하네요.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 더 들려주세요.
정말 행복한 에피소드가 많으셨던 것 같아요. 오늘 하루종일 이야기해도 모자라겠는걸요.^^ 못다 한 이야기는 나중에 더 듣기로 하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이렇게 행복했던 제주생활이었지만 힘든 점도 있으셨을 것 같은데 어떤 점이 제일 힘드셨나요?
너무 슬퍼지네요.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생각대로 되지 않고 더 힘들게 되어버렸으니.... 이게 아닌데... 제가 다 속상하네요.ㅠㅠ
예. 맞아요. 아무리 어렸을 때 일이라도 기억에 남는 일은 커서도 기억이 나더라고요. 저도 유치원 때 아버지 공장에서 자전거 타며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걸요. 시아도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