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 출간 이야기
책 제목을 '격'이라고 지으셨는데 이렇게 지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정말 작가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격'이라는 단어가 제 마음에도 확 와닿네요. 제목을 보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있을까요?ㅋㅋㅋ
정말 느낌이 다르네요.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격하게 붙어있고 싶다'를 대체할 문장은 보이지 않네요. 뭐랄까. 음.... 정말로 강력한 자석처럼 누군가 떼어내려해도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
그럼 이 글이 첫 작가님 첫 글인가요?
그런데 어떻게 바뀌게 된거죠? 이집트 이야기, 제주도 이야기, 서울 이야기로요?
그렇네요. 그냥 제주도 이야기보다는 훨씬 내용도 풍성해지고 작가님께서 표현하고자 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더 잘 표현할 수 있었겠네요. 그럼 서울이야기는 어떻게 쓰게 되신거죠?
3가지 다른 곳에서 느꼈던 작가님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군요. 대표님과 작가님의 콜라보레이션이네요. 너무 멋져요.
그럼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작가님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이야기해 주세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것은 알지만 더 깊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요.
이야기를 들고나니 너무 감동적이네요.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아닌 가족을 위해 돈과 명예를 잠시 놓아둘 수 있는 용기.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 뿐만 아니라 더 큰 이야기가 녹아 있었네요. 가족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많은 사람들이 작가님의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용기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